본문 바로가기

인테리어 디자인133

DIY미니어처 작품의 세계 조각을 전공해서인지 작품의 세계에 계속해서 관심이 간다.그래서 10여년 전에 큰 마음 먹고 또다시 학교를 다니게 되었는데 이번엔 무대 미술이다. 지금에 와서 그때의 시절을 떠올리는 이유는 집에 장식으로 자리하고 있는 멋진 아이들을 소개해보고 싶어서이다 : ) 바로 DIY미니어처 ~ 보통 무대 미술은 연극이나 뮤지컬등 공연예술의 무대를 디자인하는 일을 배우게 되는데, 그때 배우면서 만들게 된 무대 미니어처들이다.무대 DIY미니어처는 내가 디자인 하고자하는 무대를 미니어처로 만들어서 스텝들에게 브리핑할때 사용한다. 배우는 동안 무대에서부터 다양한 무대 소품들도 만들었었는데 지금까지 간직하고 있는 것들은 몇개 되지않아서 조금은 아쉽기도 하다. 만드는 재료는 거의 종이를 사용한다.이때 알게된 것이 종이에 대한 .. 2020. 11. 5.
내주변에 이케아 물건이 얼마나 있지? _생각하는 인테리어 "이것 좀 사야하는데... 이것도..." 내 머릿속에 빠르게 떠오르는 쇼핑몰 한곳.가구 회사 이케아이다 주변을 둘러보니, 도대체 내 주변에 이케아 물건이 얼마나 있지?조그마한 소품부터 커다란 가구에 이르기까지.... 주방 용품, 욕실 용품...셀 수 없을만큼의 물건들이 한눈에 들어왔다. 우리나라에도 하나둘씩 초대형 이케아 매장들이 생겨나면서 우리나라 사람들의 공간에도 이케아 물건들은 더더욱 큰 자리를 차지하게 되었다. 집에 대한 관심이 더욱 집중되는 가운데 이케아의 주거에 대한 연구는 가구에 국한하지 않는다. '많은 사람을 위한 더 좋은 생활을 만든다'는 이케아의 비전은 가격과 품질, 디자인, 시스템 등 전 과정에 해당한다.그리고 이러한 실험을 생활에 적용할 수 있게 만드는 브랜드의 힘은 주목할 만하다... 2020. 10. 31.
생각하는 인테리어 | 나만의 은신처, 엄마를 위한 노 키즈 존 #생각하는인테리어 #나만의은신처 #엄마를위한공간 #노키즈존 ― § ― '자신만의 공간'을 만들어가고자 하는 사람들의 마음은 다양한 방법으로 그 대안을 찾아가고 있는듯하다. 결혼 후 금세 두 아이의 엄마가 된 일러스트레이터 김란 작가는 친정집 지하 공간을 개조해 작업실로 쓴다. 자신만의 공간에서 자신의 이야기를 이어가고 있는 김란 작가의 인터뷰를 들어보자. 결혼하고 3년 만에 두 아들의 엄마가 됐다.혼자 쓰던 방은 아이들 놀이터가 됐고 그림에 대한 꿈은 뒷전으로 밀려났다.그녀는 고민 끝에 집과 멀지 않은 곳에 자기만의 방을 마련했다.이곳에서 김란은 엄마가 아닌 작가로, 하루에 4시간씩 일기 같은 그림을 그린다. 결혼 전에 무슨 일을 했나요? 대학 졸업하고 패션지에서 아트 디자이너로 일했어요.인턴 때 잡지에.. 2020. 10. 27.
베란다 인테리어 | 오롯이 나를 위한 공간 만들기 올해 들어 베란다를 그냥 놔두질 않는다. 유난히 집에 있는 시간이 많아서일까.... 베란다에 싱크대까지 설치하고 단독 홈 카페를 만들어 우리 집 바리스타인 남편이 쥔장으로 있는 우리 집 '별똥별 카페' (별똥별 카페가 만들어진 과정이 궁금하시다면.... https://iyagi-goodsunghi.tistory.com/35 거의 매일을 집이라는 한공간에 함께 있어야 하는 우리 세 가족... 딸은 자기방에서 사이버 강의와 이것저것.... 남편은 거실에서 재택근무와 이것저것... 나도 거실에 자리를 잡고 있으려니 아무래도 남편이 부담스러운가 보다. 음... 이해함... -____- 본인 책상을 양보까지 해가며 제안을 해왔다. 베란다 카페 안쪽에 자리를 만들어 주겠다고... 그렇게 시작된 오롯이 나만을 위한 .. 2020. 10. 23.
생각하는 인테리어 | 작품이 된 공간 누구나 자신을 다시 태어나게 하는 것이 가능하다는 상징의 의미로 스스로 부여한 이름 '르 코르뷔지에'로 더 유명한 스위스 태생의 프랑스인 건축가 '샤를 에두아르 잔느레' 20세기의 건축 역사상 가장 중요한 건축가 중 한명으로 꼽히는 '콘크리트 맨'.거대한 콘크리트를 사용하는 '브루탈리즘' 건축 양식으로 유명한 그의 건축물은 '비인간적'이라는 꼬리표가 따라다니곤 한다.그의 많은 작업 결과물은 혁신적인 건축 양식과 형태로 인해 유네스코에 등재되지만 동시에 그의 건물들을 헐어버혀야 한다는 비판도 피하진 못한 것이다. 그의 콘크리트에 대한 사랑은 너무나 확고해 그가 진행한 건축 프로젝트 중 75개에 주재료로 사용됐다. 프랑스 철학가 장 콕토가 "사랑이라는 것은 존재하지 않는다, 오직 사랑의 증명만이 존재할 뿐".. 2020. 10. 20.
생각하는 인테리어 | 영감의 공간, 팬데믹 이후 우리의 집은... 코로나19 팬데믹 사태 이후 우리의 삶은 송두리째 바뀌었습니다. 가족과 친구는 물론 회사와 조직, 국가와 정부까지 관계의 거리와 일의 방식 등 모든 것의 위상이 변화했습니다. 그리고 이러한 삶의 방식이 다시 이전으로 돌아갈 수 없다는 사실을 이제 우리 모두 서서히 받아들이고 있습니다. 하지만 그 변화는 패배감으로만 점철되어서는 안 되겠지요. 변화된 상황에 맞는 행복의 기준들도 재정의해야 할 것입니다. 코로나19 사태로 인해 가장 달라진 것은 바로 '집'이 아닐까요? 집이 가족의 보금자리라고는 하나, 부모가 일을 하는 이상 아이와 이렇게 오랜 시간을 집에서 함께 보낸다는 건 상상하기 어려웠습니다. 또한 집의 역할이 '일하는 공간'으로 확장되면서, 한편으로 집은 더 완벽한 휴식을 취할 수 있는 공간이 되어야.. 2020. 10. 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