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복에세이3 괜찮은 사람이고 싶다. 괜찮은 사람이고 싶었다.나이가 들면서 가장 많이 드는 생각 중 하나이다. 난 원래가 무심한 편이다.개인주의적이지만, 이기적이지는 않다.오히려 개인주의가 강한 편이어서 다른 사람에게 피해 가는 행동을 안 하는 편이다.남한테 별로 관심이 없다.그래서 난 서운한 것도 별로 없다.근데 상대가 서운해하는 경우가 있는 것 같다. 정 없어 보일지도 모른다.특히나 우리나라같이 정이 많은 나라에선. 괜찮은 사람은 어떤 사람일까?모든 걸 받아들일 줄 아는 사람.대가 없이 마음에서 우러나서 해줄 줄 아는 사람.상대에게 뭔가를 바라지 않는 사람. 모든 걸 받아들일 줄 아는 사람이라면 흘러가는 시간 속에서 일어나는 내 주변의 모든 일들을 자연스럽게 받아들이고 감사할 줄 알아야 한다고 생각한다. 정이 많은 사람들 특징은(다는 아.. 2024. 11. 20. [굿히의 행복 에세이] 우리집 커피 맛집 "커피 기본 콜~""음.. 그럼 난 카페라떼~" 집에서 나와 딸이 커피 메뉴를 외치며 주문하는 모습이다. 20평대 아파트의 아담한 우리집 한쪽 공간에는 여느 스타벅스 부럽지 않은 '별똥별 카페'가 자리하고 있다. 커피를 사랑하는 우리 부부는 팬데믹 이후 집에 있는 시간이 많아지면서 야심차게 베란다를 홈카페로 만들었다.직접 바닥도 폐목재로 깔고 싱크대도 만들고 해서 나름 레트로풍의 빈티지 스타일로 카페분위기를 만들어보았다. 가족 셋이서 홈카페명 공모전도 해서 붙여진 이름이 '별똥별 카페'이다.공모전 경품은 홈카페 평생 무료 이용권... : ) 카카오톡 가족 단톡방에 하나 둘씩 올라오는 카페명들...남편과 나는 영어와 숫자등 세련된 느낌의 이름을 나열해가며 번갈아 올리고 있는 동안 잠잠했던 우리 딸이 '띵'.. 2020. 11. 3. [굿히의 행복 에세이] 첫걸음 2020년. 약 3개월 정도가 남았다. 다른 사람들은 남은 세 달을 어떻게 계획하고 있을까...? 또한 지금까지 어떻게 지내왔을까... 나에게 한해중 남은 세 달은 유난히도 소중하게 느껴졌다. 이유는 잘 모르겠다. 아니 이유는...... 많이들 마음으로 느껴지는 바일것이다. 오늘부터 하루하루 일상을 적어보려 한다. 나만의 글을 솔직히 담아보고 싶었다. 그곳이 어디든......... 이 글을 누가 볼지, 아마도 아무도 보지 않을 수도 있다는 생각도 해보았다. 남은 세 달이 소중하다고 느낀 이후, 뭔가를 해야겠다고 생각한 것 중 하나가 하루하루 일상을 글로 남기는 것이었다. 이렇게 실행할 수 있는 것만으로도 무언가가 뿌듯한 느낌이다. 오늘이 바로 그 첫걸음이다. 그 첫걸음의 큰 타이틀을 [굿히의 행복 에세이.. 2020. 9. 24.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