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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에세이4

[굿히의 행복 에세이] 삶이 느껴지는 소리, 빈티지 진공관 라디오 요즘 계속해서 7시에서 7시 반 사이에 일어난다. 눈은 5시 정도부터 떠지지만 아직도 모기 땜에 잠을 설쳤다는 핑계로 이부자리에서 헤어나질 못하다가 5시 정도부터 드는 새벽잠이 왜 이리 단지... 9월 정도부터 나의 핸드폰 알람은 5시로 고정되어 있었기 때문에... 9월 한 달간 한 달 계획을 세우고 그래도 열심히 새벽 운동도 하며 나름 잘 지켜온 뿌듯함으로 계속해서 지킬 생각이었던 거였다. 7시쯤에 일어나도 나의 오전 루틴은 거의 비슷하게 시작된다. 평소에는 홈트를 할 때 요가를 보고 따라 하던지, 세바시 강연을 듣던지, 유튜브 강좌를 들으며 하곤 하는데, 오늘은 홈트를 하면서 진공관 라디오를 켜보았다. 가끔은 진공관 라디오를 켜고 싶을 때가 있다. 진공관 라디오에서 흘러나오는 디제이의 목소리와 음악이.. 2020. 10. 21.
[굿히의 행복 에세이] 요즘 여러분의 생각은 어떠하세요? 10월에 들어서면서 '좀더 새로운 각오로 남은 세달을 보내야지' 라고, 다짐까진 아니더라도 마음 먹었었는데... 추석연휴로 시작한 10월, 연휴가 끝나고 바로 이어진 아버지의 입원....이렇게 10월의 반은 후딱 지나간듯하다.그래도 감사하게 아버지는 병세가 호전되셔서 일주일만에 퇴원을 하셨다. 거의 매일 매일을 똑같이 집에만 있으니 날짜, 요일개념이 희미해졌다.그나마 요일개념은 수요예배, 금요철야 예배, 주일예배가 온라인으로 드려지지만 잊지 않고 드려지는 시간이어서 알 수가 있다. 오늘 이러한 글을 쓰게 된 이유도 문득 날짜를 보고 든 생각이었다.벌써 보름이 지나고 4일이나 지난 19일이다. 흔히 이런 말들을 한다.부정적인 사람은 "벌써 19일이나 지나갔어? 휴~~ 10월 한달도 다 지나갔네"... 반면.. 2020. 10. 19.
[굿히의 행복 에세이] 팬데믹으로 인한 언택트 생활 계획표 세우기, 추억으로 그리기 위한 한달 계획 워낙 집콕을 좋아하는 집순이이다. 심지어 집에서 뒹굴뒹굴하는 것을 즐겨하는 편이기도 하다. 집안일을 열심히 찾아 하는 스타일도 아니고...... 늘 시간적으로 여유가 있는 편이어서 그 여유를 맘껏 즐기는 것 같다. 사람들과 만나 대화(수다) 나누는 것보다는 집에서 혼자 노는 것이 재밌다. 그래서........ 괜찮을 줄 알았다. 팬데믹으로 인한 언택트 생활이 처음에는 자연스러웠고 익숙했다. 하지만 좋지 않은 이유로 사람들을 만나지 못하는 시간들이 길어지다 보니 마음에 조금은 그늘이라는 것이 질라고 했던 것 같다. 그러나 그늘은 이내 그리움으로 돌려졌고, 또한 그리움은 추억의 하나로 그려지게 된 것 같다. 사람들과의 만났던 시간들을 떠올려 보았다. 좋아서 만났건, 단지 일로 만났건, 편한 자리였건, 조금은.. 2020. 9. 26.
[굿히의 행복 에세이] 첫걸음 2020년. 약 3개월 정도가 남았다. 다른 사람들은 남은 세 달을 어떻게 계획하고 있을까...? 또한 지금까지 어떻게 지내왔을까... 나에게 한해중 남은 세 달은 유난히도 소중하게 느껴졌다. 이유는 잘 모르겠다. 아니 이유는...... 많이들 마음으로 느껴지는 바일것이다. 오늘부터 하루하루 일상을 적어보려 한다. 나만의 글을 솔직히 담아보고 싶었다. 그곳이 어디든......... 이 글을 누가 볼지, 아마도 아무도 보지 않을 수도 있다는 생각도 해보았다. 남은 세 달이 소중하다고 느낀 이후, 뭔가를 해야겠다고 생각한 것 중 하나가 하루하루 일상을 글로 남기는 것이었다. 이렇게 실행할 수 있는 것만으로도 무언가가 뿌듯한 느낌이다. 오늘이 바로 그 첫걸음이다. 그 첫걸음의 큰 타이틀을 [굿히의 행복 에세이.. 2020. 9. 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