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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로그3

난 니 속이 정말 궁굼해 '난 니 속이 정말 궁금해...'전원주택으로 이사를 오면서 처음으로 키우게 된 고양이.고양이에 대해 아무것도 모른 채 전주인이 키우던 고양이를 키워줄 수 있겠냐고 해서 그냥 덜컥 키우게 되었다. 그런데... 키우면 키울수록 정말 알 수 없는 고양이 속.그리고 키우면 키울수록 정말 너무나도 매력적이고 귀여운 아이.고양이란 동물이 이렇게 사랑스러울 줄이야. 아무 표정 없이 무심히 하는 행동들이 꼭 만화 속에 재밌고 사랑스럽게 만들어진 캐릭터 같다.그만큼 재미나고 알 수 없는 행동들. 막 자랑하고 싶어 진다.근데 모든 고양이가 그렇다는 것.물론 조금씩의 성격차는 있겠지만 본능적인 특유의 행동들이 정말 정말 귀엽다. 자는 모습은 쳐다만 봐도 힐링 그 자체이다.       고양이...아직 안 키우세요? 2024. 11. 25.
우리집이니까, 나답게 인테리어 디자인을 뛰어넘는 것들이 있다. 우리 집엔 빈티지 물건들이 많다.오래 사용해서 해지고 낡고, 심지어 망가진..그렇게 오랜 세월 함께한 물건들에는 추억이 쌓여있다.그렇게 흔적이 좋아서 자연스레 빈티지 물건들을 모으게 되었다.      오랜만에 딸이랑 산책을 하게 되었다.나지막한 야산을 오르는데 겨울이라 그런지 산 바닥엔 온통 부러져 있는 앙상한 가지들과 바싹 말라 밟으면 바스락바스락 소리를 내주는 낙엽뿐이었다.기분 좋은 소리였다.낙엽이 얼마나 많이 쌓였던지 푹신하기까지 했다.딸과 제법 진지한 대화를 나누며 여유로이 걷는 산책길은 운치 그 자체였다. "어, 이거 어때?" 진지한 대화를 나누다가 발견한 무엇 하나.내 시선은 바닥으로 향하고, 허리를 구부려 손을 뻗어 무언가를 주워 들었다.대화를 끊고 딸이 밟을.. 2024. 11. 23.
서울 가볼만한 곳 더현대 서울 더 현대 서울 나들이 오랜만에 주말 나들이를 나섰다. 집순이 특성상 멀리는 나가고 싶지 않은 마음에 집에서 버스로 3,4 정거장만 가면 되는 더현대 서울을 선택했다. 여의도에 있는 더현대 서울에 블루보틀이 있다는 얘길 듣고 매일 집에서 마시는 오전 커피를 패스하고 더현대 서울로 향했다. 게이트가 여러 군데 있는데 그중 게이트 4의 입구 모습이다. 제법 가까운 거리라 생각하니 옷차림도 가볍게. 층별 안내도가 배치되어있어 지하 2층부터 지상 5층까지 쭈욱 훓터보았다. 눈에 띄는 커피 맛집이 제법 많았지만 결정 장애를 겪고 싶지 않아 생각을 차단하고 바로 블루보틀로 향했다. 지하 2층부터 6층까지 다양한 콘텐츠가 자리 잡고 있었다. 쇼핑하다가 출출함을 달래고 싶다면 지하 1층과 6층에서 식사를 할 수가 있다... 2022. 1. 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