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굿히의 전원생활8

슬기로운 전원생활/빈티지 주방_고벽돌 주방에도 뭔가 특별함을 더해주고 싶었다.그래서 생각한 것이 주방 벽이었다.보통 주방 싱크벽 부분은 타일로 한다.타일도 예쁜 것이 많고 좋아하는 재료 중 하나이지만, 늘 해보고 싶던 재료가 있었다.바로 빨간 벽돌이다.빨간 벽돌 감성을 워낙 좋아해서 빨간 벽돌집을 좋아한다.하지만 구옥 외벽에 빨간 벽돌을 하는 것은 쉽지 않은 작업이기에 인테리어에 사용하고 싶었다.   그렇게 선택한 공간이 주방벽이다.빈티지 카페 감성의 주방을 만들기 위해 빨간 고벽돌을 선택했다.고벽돌을 쌓아 올리는 방식이 아닌 타일 같이 붙이는 방식이다.고벽돌은 표면이 백화현상이 있어 하얀 회분가루같이 묻어있다.고벽돌을 얇게 켜 놓은 고벽돌 타일이 있는데 가장 겉 부분이 아닌 속 부분을 선택했다.주방이라서 그래도 조금은 깔끔한 느낌이 있음 .. 2024. 11. 24.
슬기로운 전원 생활/셀프 인테리어_빈티지 주방 20년 된 구옥을 새롭게 단장한 우리 집의 전체적 분위기는 빈티지 스타일이다. 빈티지의 장점은 예쁜 것(개인 취향)이 가장 큰 강점이지만 그에 못지않은 장점은 초보도 티 안 나게 내가 좋아하는 감성을 얼마든지 살릴 수 있다는 것이다. 빈티지 스타일은 셀프인테리어 하기에 가장 적합한 스타일이 아닌가 싶다.새것처럼 깔끔하지 않아도 되고, 하다가 실수해서 다시 해도 티 안 나서 좋고, 조금 스크래치가 나도 티가 안 난다.마무리가 완벽하게 깔끔하지 않아도 콘셉트인 양 묻어갈 수가 있다.한마디로 너그러워지는 인테리어인 듯하다.그리고 셀프로 한다는 것도 그렇다.너그러워지는 이유가 있다.실수가 나도, 하면서 생긴 이야깃거리로 추억이 된다는 점.물론 개인의 성격차가 있겠지만, 사실  빈티지 자체가 사용한 흔적 속에 묻.. 2024. 11. 22.
슬기로운 전원생활/셀프 인테리어_주방,생크대 본격적인 전원주택 생활을 시작하고 2년 7개월 정도의 시간이 흘렀다.그동안에도 꽤 많은 것들이 바뀌었다.내부 인테리어와 가구들, 그리고 정원...하나하나 소개해 볼까 한다. 첫 번째로 가장 힙하고 유니크하다고 생각하는 부엌 소개를 시작해 보려 한다. 먼저, 중점을 둬야 할 부분은 싱크대인 것 같다.싱크대는 수납에도 편리하고 사용하기에도 장점이 많은 서랍식으로 했다.전부터 이케아 주방 쇼룸을 보면서 생각해 놓은 싱크대방식이 있었기에 이케아 싱크대를 하게 되었다.하지만 상판과 서랍 앞판이 우리 집과 어울릴만한 스타일을 찾기 어려운 관계로 상판과 앞판은 직접  하기로 했다.그러니까 싱크대 뼈대는 이케아이고 겉으로 보이는 상판과 앞판은 직접 제작한 것이다. 먼저 이케아에서 서랍 앞판을 제외한 하부장과 부속들을 .. 2024. 11. 21.
고양이 키우세요? 저도 키우거든요 2024,11,18 전원생활을 시작하며 빼놓을 수 없는 가장 큰 이슈. 바로, 고양이 키우기이다.반려동물을 한 번도 키워본 적 없는 우리 가족으로썬 정말 큰일이 아닐 수 없다. 키우게 된 동기는, 전 주인이 갓 나은 새끼 길냥이를 데려다 키우시다가 이사를 가시면서 우리가 맡게 되었다. 서울에도 길냥이들이 많지만 산도 있고 정원도 많은 이곳 전원마을에는 길냥이들이 정말 많다. 그래서 마을 주민들의 도움으로 이곳 길냥이들은 해마다 중성화를 시켜준다. 전 주인이 아파트로 이사를 가시게 되어 고양이를 못 키우게 되셨다며 우리 가족에게 부탁을 하셨다. 마침 전원주택으로 이사 가면 고양이든 강아지든 키울 계획이었어서 흔쾌히 받아들였다. 6개월 된 새끼인데 어려서 아직 중성화를 못 시키셨다고 지금쯤 시키면 될 거라 .. 2024. 11. 18.
슬로운 전원생활, 48세에 전원생활을 시작하다 2024,11,16 지금 50세인 나는 2년 전 만 48세의 나이, 이르다면 이르고 적당하다면 적당한(아마도 전원생활하기엔 늦진 않은 듯하니) 나이에 전원생활을 결심하고 실행에 옮겼다. 아마도 하나뿐인 자녀가 학업을 모두 마치고 사회생활을 하고 있어서 빠른 실행이 가능했는지도 모르겠다. 마침 딸은 다니던 직장을 그만두고 이직을 준비하던 중이었고, 그 공백기간의 한 달 동안 나와 함께 리모델링 공사를 도울 수가 있었다. 남편은 평일에는 매일 출근을 해야 하는 상황이어서 나와 함께해 준 딸이 얼마나 큰 힘이 되었던지.딸과 나는 서울 대방동에서 경기도 광주 곤지암을 매일 출퇴근하며 셀프 인테리어를 했다. 전문가는 아니지만 약간의 도면을 그릴 수 있었던 나는 미리 가구 배치나 가구 및 싱크대, 화장실 장, 문짝.. 2024. 11. 16.
슬기로운 전원생활/드뎌, 전원주택에 살다/20년된 구옥 고쳐살기 2024,11,15 우리가 여기를 고른 이유는.. 자연스럽게 전원마을이 형성된 곳이어서 같은 집들이 일률적이게 붙어있는 타운하우스와는 사뭇 다른 느낌이 맘에 들었던 것 같다. 마을 풍경이 서로 다른 모양의 단독주택들로 방향도 다르게 각자의 개성을 뽐내고 있었다. 크지 않은 적당한 크기의 정원, 안으로 들어오면 높은 층고의 시원한 개방감. 아파트의 답답한 낮은 층고가 늘 맘에 안 들었던 내게, 제일 먼저 느껴지는 시원함이 좋았다. 리모델링이 거의 되지 않은 20년 전의 낡은 인테리어도 맘에 들었다. 왜냐면, 완전히 새롭게 우리만의 스타일로 만들 거니까.인테리어 계획은 셀프이고, 화장실 타일, 설비, 전기 등 전문분야가 필요한 부분은 전문가가. 그리고 목수 두 분 모셔놓고 원하는 스타일을 직접 디자인하여 모.. 2024. 11. 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