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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블완15

슬기로운 전원생활/드뎌, 전원주택에 살다/20년된 구옥 고쳐살기 2024,11,15 우리가 여기를 고른 이유는.. 자연스럽게 전원마을이 형성된 곳이어서 같은 집들이 일률적이게 붙어있는 타운하우스와는 사뭇 다른 느낌이 맘에 들었던 것 같다. 마을 풍경이 서로 다른 모양의 단독주택들로 방향도 다르게 각자의 개성을 뽐내고 있었다. 크지 않은 적당한 크기의 정원, 안으로 들어오면 높은 층고의 시원한 개방감. 아파트의 답답한 낮은 층고가 늘 맘에 안 들었던 내게, 제일 먼저 느껴지는 시원함이 좋았다. 리모델링이 거의 되지 않은 20년 전의 낡은 인테리어도 맘에 들었다. 왜냐면, 완전히 새롭게 우리만의 스타일로 만들 거니까.인테리어 계획은 셀프이고, 화장실 타일, 설비, 전기 등 전문분야가 필요한 부분은 전문가가. 그리고 목수 두 분 모셔놓고 원하는 스타일을 직접 디자인하여 모.. 2024. 11. 15.
슬기로운 전원 생활, 전원주택으로 이사가게 된 이유 2024,11,14 완전 집순이인 나도 쉽지 않았던 코로나.코로나로 인한 팬데믹을 겪으면서 집에서 할 수 있는 웬만한 건 거의 시도해 본 것 같다.홈짐, 베이킹, 마카롱, 달고나 커피, 인테리어, 유튜브, 블로그, 브런치 작가 등등.....지금 글을 쓰고 있는 블로그도 그 당시 만들어 놓은 것이다.그중 가장 재밌게 할 수 있었던 것, 바로 인테리어이다.전공이 조각인 만큼 미적으로 보이는 것에 관심이 컸던 것 같다.20평대의 소형 아파트를 정말 입이 떡 벌어지게 바꿔놓았다고 자신 있게 말할 수 있다.왜냐하면 내 sns를 보고 연락이 와서 몇 번의 뮤직비디오와 그 외 촬영들을 했으니까.벽 패인팅, 베란다 아치 공사, 창문 개방공사... 이 모든 것을 남편과 셀프로 직접 하는 재미.그러나 점점 답답함이 느껴지.. 2024. 11. 14.
누구나 꿈꾸는 전원생활 2024.11.13 가만 보자, 여기로 이사 온 지가 벌써 2년 반이 되었네.2022년 4월 말에 이사와, 오자마자 봄이 왜 이리 춥던지.5월이면 따뜻한 봄햇살이 통창을 통해 집안 가득해 포근하고 따뜻할 거라 생각하고 왔다.겨울에도 반팔생활을 했던 아파트와는 비교되는 썰렁함.물론 우리 집이 신축이 아닌 20년 이상된 구옥을 인테리어만 리모델링하고 들어와서 이기도하다.위아래층이 뚫린 복층구조라 개방감은 끝내주지만 냉난방은.. 생각 못했다.그리고 여기가 거의 강원도 날씨영향을 받는 지리적 위치 영향도 크다.낮에는 햇살에 따뜻할 수 있지만 밤엔 정말 너무 추워서 불을 때야만 했다.오자마자 첫해의 봄은 그랬다.온도 적응하느라 급급...하지만 지금의 전원생활 만족도는 매우 높은 편이다.앞으로의 글에서 그 이야기를.. 2024. 11. 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