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괜찮은 사람이고 싶었다.
나이가 들면서 가장 많이 드는 생각 중 하나이다.
난 원래가 무심한 편이다.
개인주의적이지만, 이기적이지는 않다.
오히려 개인주의가 강한 편이어서 다른 사람에게 피해 가는 행동을 안 하는 편이다.
남한테 별로 관심이 없다.
그래서 난 서운한 것도 별로 없다.
근데 상대가 서운해하는 경우가 있는 것 같다.
정 없어 보일지도 모른다.
특히나 우리나라같이 정이 많은 나라에선.
괜찮은 사람은 어떤 사람일까?
모든 걸 받아들일 줄 아는 사람.
대가 없이 마음에서 우러나서 해줄 줄 아는 사람.
상대에게 뭔가를 바라지 않는 사람.
모든 걸 받아들일 줄 아는 사람이라면 흘러가는 시간 속에서 일어나는 내 주변의 모든 일들을 자연스럽게 받아들이고 감사할 줄 알아야 한다고 생각한다.
정이 많은 사람들 특징은(다는 아니겠지만) 내가 해준 만큼 바라게 되는 것 같다.
왜냐면 그게 그 사람들의 상식으로 자리 잡고 있으니까.
그러지 않았으면 좋겠다.
해주는 건 좋지만 바라지는 말자.
내가 해주고 상대가 해주는 것을 강요하지는 말자는 말이다.
내가 해주고 상대가 기뻐하면 그게 목적을 이룬 것 아닌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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