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내에서 더 잘 자라는 식물/호프셀렘

호프셀렘(셀로움), 타우마토필럼 호프

늦가을쯤 구입하여 실내에서 겨울을 보내게 된 호프셀럼!

어느덧 우리 집 정원에도 따뜻한 봄 햇살이 찾아왔다.

따뜻한 봄이 되어 겨우내 답답했을 초록이들을 하나둘씩 밖으로 내보내는데...

 

대부분의 식물들은 따사로운 햇살과 살랑이는 봄바람에 기지개를 켜듯  새순이 마구마구 돋는데,

반면 어떠 초록이들은 잎이 시들어가며 힘겨워 보이는 식물들이 있었다.

 

바로 호프셀럼이 그중 하나였다.

 

 

호프셀렘(셀로움), 타우마토필럼 호프

 

다시 실내로 들여와 식물등을 켜주니 더욱 커다란 새잎도 나고 아주 잘 자라고 있다.

 

우리 집에서는 그냥 지나치기 쉬운 후미진 공간에 식물을 두어 플랜테리어를 한다.

그래서 이 공간에는 하나만으로도 존재감이 팍! 사는 호프셀럼을 선택했다.

 

 

 

호프셀렘(셀로움), 타우마토필럼 호프

 

여러 갈래의 삐쭉삐쭉한 모양의 커다란 잎이 매력적인 호프셀럼은 

혼자만으로도 존재감을 뽐내는 매력적인 식물인듯하다.

 

호프셀럼은 타우마토필럼 호프라고도 하고,

흔히 필로덴드론 호프셀럼이라는 이름으로 알려져 있다.

그러나 정확하게는 필로덴드론과 다른 종이라는 사실이 알려져 타우마토필럼이라는 종으로 재분류가 되었다.

 

키우는 방법

*햇빛 - 햇살이 드는 창문 앞 또는 햇살이 드는 실내가 좋으나, 햇살이 없어도 밝은 실내에서도 괜찮다.

*온도 - 적정온도는 18~25도 정도이나, 보통 실내온도면 상관없다. 

다만 겨울철 창가의 냉기에서는 얼수가 있으니 조심해야 한다.

*물 주기 - 보통 여름에는 5일 정도이나, 크기나 주변 환경에 따라 다르므로 윗흙을 눌러봤을 때 손가락 한마디정도까지 말라있으면 물을 주자.

*환기 - 어느 식물이나 그렇듯 환기는 중요하다.

여름에는 창문을 열어두면 되지만 겨울에는 선풍기나 써큘레이터로 환기를 시켜주는 것이 좋다.

 

**주의 - 식물체 잎에 약한 독성이 있어 반려동물이나 아이가 있는 가정에서는 주의가 필요하다.

(우리 집에는 반려묘가 있지만 관심을 전혀 갖지 않아서 다행이다.)

 

 

 

호프셀렘(셀로움), 타우마토필럼 호프 / 플랜테리어

 

 

빈티지 스타일의 전원주택이라 밖의 정원에도 꽃나무들이 많이 있지만,

이렇게 실내에도 식물을 두어 공간에 생기를 주는 멋진 플랜테리어를 해보자!

지나다닐 때마다 기분이 좋아진다.

커다란 새잎도 나고 쑥쑥 자라는 모습이 보이니 볼 때마다 기특하기도 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