빈티지 오브제로 감성 소품 만들었어요
오랜 세월이 흘러도 아름다운 디자인들이 있다.
그 디자인에는, 조금의 번거로움이 따르지만 몇 번의 수고가 들어간 만큼 정도 들어가 있어서 인지 모르겠다.
직접 사용해 보진 않았지만 보기만 해도 어떠한 정성이 들어가고 얼마큼 손이 갔을지 짐작이 가는 물건들...
그러한 투박함에서 오는 매력에 이끌려 소품에 머무르지 않고 실제 사용할 수 있는 즐거움을 만들어본다.
그러한 것을 그대로 사용하면 그 매력이 한층 더하겠지만,
시대에 맞는 쓰임새는 어쩔 수 없나 보다.
나도 조금 더 편하고자 하는 마음으로 실용성을 조금 더 높여보기로 했다.
빈티지한 디자인은 그대로의 느낌을 살리고,
직접 사용할 수 있도록 활용도 있게 리폼을 해본 몇 가지 빈티지 오브제들을 소개해본다.
도대체 이 물건이 무엇에 쓰였던 물건인가...?
스탠드형 석유 랜턴이다.
랜턴의 아랫부분의 디자인은 그대로 살리고, 심지가 있는 윗부분을 떼어내어 원목을 붙였더니...
근사한 좌대가 만들어졌다.
빈티지 카메라를 올려놓아 보았다.
더할 나위 없이 잘 어울리는 멋진 카메라 좌대가 되었다.
작은 화분들을 올려놓아 높낮이의 변화를 주었더니 멋진 플랜테리어가 되었다.
작은 화분만 놓는 것보단 빈티지 좌대를 사용하니 주변의 빈티지 소품들과도 잘 어우러져 멋진 빈티지 샾이 된듯하다.
이전 것은 세워놓을 수 있도록 스탠드가 길게 있는 랜턴이었다면,
이것은 손에 들고 다닐 수 있게 길이가 짧은 석유 랜턴이다.
그런데 보시다시피 전구에 불이 들어와있다.
석유 랜턴을 리폼하여 전기가 통하는 빈티지 조명등으로 만들었다.
모양은 옛날 그대로의 빈티지 모양을 살리고, 실용성을 업그레이드시킨 셈이다.
어두울 때 켜놓으면 야외의 캠핑 감성을 조금이나마 느낄 수가 있는 것 같다.
무언가가 담겨있는 커다란 깡통이다.
빈티지의 특성을 살릴 수 있는 디자인을 프린팅 해서 붙인 것이다.
빈티지 소품들을 올려놓는 좌대로도 사용되고, 협탁이나 스툴로도 활용도가 좋은 물건이다.
뚜껑을 열면 수납도 가능하다.
이렇듯, 빈티지 오브제를 활용하여 눈으로만 보는 단순 물건이 아닌 실제 사용할 수 있는 물건을 만들어보는 것도 재미있다.
각자의 취향도 취미도 다양하겠지만,
빈티지에 관심이 간다면 작고 쉬운 것부터 시도해보는 것은 어떨까?
아주 흥미로운 취미가 될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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